2011년 1월 18일 화요일

Room for Life 인생을 충만하게 채우는 여백 만들기

1/09/11 -1/18/11

책 제목: “인생을 충만하게 채우는 여백 만들기” 를 읽고 (원제:Make Room for Life)
저자: 랜디 프레이지(Randy Frazee) 옮긴이: 윤종석

하나님이 만인에게 조금도 차별없이 똑같이 주신것 중 하나가 하루 24이라는 시간이다.
그런데 어떤이들에게는 그 24시간이 왜 이렇게 짧을까? 너무 바빠서 어떨 땐 하루에 몇시간만 더 있었으면 할 때가 있지 않은가.
두 아이들이 다 커서 집을 나가있으니 요즘은 예전보다 덜 바쁘지만 그래도 평일에는 직장에서 늦게 들어오는 날들이 많다보니 실제로 하고 싶은 일들을 다 못한다는 부담감이 늘 마음 한켠에 있어 마음은 여전히 바쁜 느낌인 와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이책의 저자 랜디 프래이지 (Randy Frazee)는 분주한 신도시 큰 교회의 담임목사이며 아내와 4 아이들이 있다. 너무 바쁜 자신의 생활로 –글쓰기, 설교, 사람들의 신앙 성장돕기, 심방 등등 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일들이며 목사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그는 감사하지 않은 날이 거의 없었단다 - 극한 스트레스에 빠진다. 그는 사람이 고민이 없이도 스트레스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그 때 알았다고 고백한다. 일을 하면서도 하나님을 위해 한다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고 합리화할 수 있었다고 고백하며 일에 대한 열정이 도에 지나쳐 선을 긋지 못하면서 예상치 못했던 일이 벌어지는 것을 이책에서 나눈다.

본인 스스로 자청한 매일매일의 압박감 속에서 건강의 염려, 불면증 등으로 시달린다. 삶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 –수면- 조차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안달하기 시작하며 생산성이 떨어지고 내면에 두려움과 불안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저자의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고비를 맞으면서 새로운 삶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관계의 필요를 주신 것이 사실이라며 관계에서 단절된 이들의 삶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한다. 우리는 사람들과 접하면서 살지만 깊은 소통 없이 살아가므로 하나님의 본래의 설계와 우리들 대부분이 살아가는 방식 사이에는 커다란 갭이 있다고 한다.

관계의 시작은 가정(가족)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평소 하루에 30분도 함께 보내지 않는 가정들도 꽤 된다. 저녁도 함께 못 먹는다. 아이들의 레슨이나 운동연습/시합, 남편들의 직장일로 늦은 귀가등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루 중 가족이 대화를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로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이는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눠 6-8시까지는 식사 시간 (먹고 치우고등) 이고 비로써 8시부터 10시까지는 자유 시간이다. 이 시간을 잘 유용하게 이용하여 가족/친지 친구(이웃)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을 책에서 보여준다.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 속에 대부분의 우리는 다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전형적인 중산층의 하루 일과를 바쁘게 그린 작가의 글에 나도 전적으로 동의했다.이렇듯 삶이 약간 버겁고 힘에 부치다 싶어도 가족들이 변화를 꾀하지 않는 것은 이런 가정들 때문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 남들도 다 이렇게 산다
- 열심히 일하고 여윳돈도 있어야 이런 삶도 가능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 이렇게 바쁜 것도 한 때이고 곧 나아질 것이다

대개 재정만 더 탄탄해지면 스트레스 없이 느긋하게 살 것 같다는 생각부터 들지만 실제 연구결과들을 보면 재정이 늘어날수록 삶은 단순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복잡해진다고 한다.

삶이란 다섯 개의 공을 저글링하는 것과 같은데 한개의 공(직업)은 떨어져도 언제든 다시 올라올 수 있는 고무공이지만, 나머지 네 개의 공, 가정, 건강, 친구, 성품은 떨어지면 금이 가거나 깨지는 유리공이라고 한다.

저자는 그 큰 고비 이후에 하나님이 주신 창조 리듬에 맞춰서 라이프스타일을 재조정하여 살아가면서 이제는 그가 함께 하는 이웃들과 교회의 교역자들,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선사 하며 살아가고 있다.
가족과의 저녁 시간을 위해 요즘같은 경쟁시대에 아이들을 일부러 레슨이나 운동팀에서 제외시키면서도 까지도 시간을 만들어 저녁에 자기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하게 한다던지 부부가 하고 싶은 것들, 이웃 사람들과의 교제등을 통해 더 좋은 관계를 맺으며 쌓아가고 있다.

이 책은 아이들이 (대학가기 전의 자녀) 있고 한창 바쁜 형제/자매님들이 일찍 읽어 볼수록 도움이 될 것같다.
책의 각장 끝 부분에는 독자가 쓸수 있는 소감란과 단순한 생존에서 진정한 삶으로 한 발짝 다가서기 위한 실천사항들을 적는 란, 소그룹 토의 목록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실천하기도 좋게 되있다.

물론 이 책에 나온 실천 사항들이 미국속에 사는 우리 한인들에게 다 잘 안맞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우리가 본받을만 하다고 본다. 너무 바빠서 정말 중요한 일을 빠뜨리지는 않는지. 생각나는 말씀중에 하나가 사역/봉사하느라 예배 빠지는 것이라고 목사님이 말씀하셨듯이 우리는 아무리 바빠도 정말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가 우선 순위를 분명히 정해놓고 해야 나중에 후회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지 않을까.

그리고 각자 일과 삶의 다른 부분들이 얼마나 균형을 잘 이루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만하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하나님이 주신 창조 리듬에 맞춰서 라이프스타일을 재조정하여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삶, 의미 없이 종종 걸음 치는 삶에서 벗어나시길 바란다.

근본적으로 너무 바쁜 우리 생활을 정리하여 오전 6시부터 후 6시까지만 일을 다마치고 나머지 12시간중에 잠자는 시간빼고 4시간은 가족과 함께 보내기, 자기 하고 싶은 일하기 등등 새로운 삶을 살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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