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50이 넘으니까 그 소중함이 느껴진다. 그러니까 최인호씨는 30년이 넘게 샘터에 가족이라는 걸 연재해 왔겠지. 이제 그도 60이 넘으니 젊었을때 느끼지 못한 무엇을 또 느끼겠지.
담겨진 소개를 보면 "최인호 작가의 <가족>이 연재 400회를 맞았다. <가족>은 작가가 1975년 9월부터 월간 <샘터>에 연재를 시작한 국내 잡지 역사상 가장 긴 연재소설로 작가와 그 가족, 그리고 주변 이웃에 관한 이야기를 기록한 작가의 일기와 같은 글이다.첫 연재를 할 때 작가는 <별들의 고향>이 소설과 영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화제의 중심에 섰던 스물아홉 청년 작가였다. 샘터사에 근무하던 작가의 벗들이 매달 한 편의 콩트식 연작소설을 게재할 것을 제안했는데,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가 ‘가족’이야말로 고갈되지 않을 수 있는 최고의 소재라고 생각했다. 당시 큰딸 다혜는 네 살이었고, 아들 도단이는 두 살이었다.작가 자신을 철부지 남편이자 아빠로 그리며 시작한 이 소설은 2009년 35년째를 맞아 월간 <샘터> 8월호를 기준으로 총 400회에 이르렀다. 작가는 <가족>과 함께 청년기, 장년기, 중년기를 지나 이미 환갑이 넘은 나이가 되었고, 두 남매는 출가하여 사위와 며느리가 새로운 가족 구성원이 되었으며 어느덧 두 손녀딸 정원이와 윤정이도 새로운 인물로 <가족>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창 연재 중이던 1987년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이후 큰누이, 막내누이와도 작별을 고했다. 작가는 이 <가족>을 중심으로 살아 가고 늙어 가며 인생을 배워 나가고 있었던 셈이다.작가의 말처럼 이 작품은 언제 끝이 날 지 모르는 ‘미완성 교향곡’과 같은 작가 필생의 역작이다. 독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것도 작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넘어 우리 사회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비춰 주는 거울처럼 훈훈한 감동을 주며 가장 평범하고 단순한 일상 가운데에서 뽑아내는 범상치 않은 감동과 고뇌가 잘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 윈프리의 십계명
1. 남들의 호감을 얻으려 애쓰지 마라
2.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외적인 것에 의존하지 마라.
3. 일과 삶이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라.
4. 주변에 험담하는 사람들을 멀리해라.
5.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라.
6. 중독된 것을 끊어라.
7. 당신보다 나은 사람들로 주위를 채워라.
8. 돈 때문에 하는 일이 아니라면 돈 생각을 아예 잊어라.
9. 당신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 마라.
10. 포기하지 마라.
--- 버릴 것인가 남겨둘 것인가. 정리의 기술- 데번포트
사례: 35개의 상자를 이사를 다닐 때마다 신주단지 모시듯 가지고 15년동안 다녔다. 그러나 15년 동안 한 번도 이 상자를 열 어본 적이 없다. 그저 그 안에는 너무나 값진 추억이 들어 있어 하나도 버릴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진력이 난 남편이 차를 한 대 사 주겠다는 조건으로 그 상자를 열어 보았는데 정작 그 상자에서 나온 것은 팸플릿과 같은 쓰레기들이었다. *** 262쪽: 어느 순간 나는 내가 두 가지의 집착에 매어 살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 하나는 이 물건이 언젠가는 또다시 필요할지 모른다는 예감과 또 하나는 그 물건이 갖고 있는 특별한 추억이었다.
나는 결론을 내렸다. 니금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그 언젠가에도 필요치 않을 것이다. 이 물건들은 낡고 오래되었다 해서 더 값어치가 높아지는 골동품이 아닌 것이다. 또
또한 추억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어디까지나 죽은 허물에 지나지 않는다. 지나간 과거는 존재하지 않는 거짓 환상일 내가 이 물건을 보관한다는 것은 마치 15년 동안 열어보지도 않은 상자 속에 들어있는 쓰레기들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과 같다. 뭔가 값진 추억이 깃들어 있는 것 같아서 보관하고 있지만 실제로 상자를 열어보니 쓸모없는 팸플릿 뭉치에 불과하였던 한 여인의 경우처럼 뿐이다.
오늘도 점심에 남편과 오랫만에 월남국수를 먹으면서 끝내고 나오면서 행복함을 느꼈다. 그런 소소한 기쁨에 다시한번 감사했다. 일에서도 그랬고, 내가 며칠 늦게까지 일을 하면서 느낀것인데 역시 나이와 여러가지 맞물려서 톱바퀴가 맞아서 돌아가야 한다. 그래도 감사한다. 컨트랙토들 써서 일하니 내가 덜 힘들어서 역시 감당할 만한 시련만, 어려움만 주신다더니, 역시 그렇다. 그런데도 나는 어려우면 힘들어 한다. 도대체 나약한 인간이다. 내일은 반나절 정도 일해야 하겠지만 저녁엔 도서부원들과 함께 저녁을 먹는다. 일이 바쁘더라도 나가서 먹어야지, 저녁 먹을 시간은 있지.
오늘도 LVS를 잘 끝냈는데 지금의 기도 제목은 아이들이 와있는 다음주는 솔직히 일이 안 바빳으면 좋겠다.
특히 목요일 부턴 일 안나가도 됬으면 참으로 좋겠다.
최인호씨의 글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들게 한다.
나는 버려야 할 것들이 참 많다. 특히 옷들이다. 언젠가는 입을 것 같아서 못버리고 놔
두지만 나는 안다. 내가 다시 그럿들을 입을 기회는 안올 것이라는 것을, 그런데 왜 못버리고 끼고 사는가? 절대 추억일리도 없고. 특히 살때문에도 다시는 못입을 것이고 또한 유행이 지나서 (물론 나는 거의 유행 안타는 옷으로 산다고 해도 옷들마다 나올 때마다 약간씩 변화된 모습이 보인다.) 못 입을 옷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