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임자
이 책이 내게 감명을 준 이유는 건방지게(?) 내가 나이먹어 가고 있다고 잠깐 한때 좀 우울했던 시기에 읽은 책으로 나에게 새로운 무엇인가를 하고 싶은 희망을 심어준 책이다. 저자가 여행을 시작한 나이는 60이 넘은 적지 않은 나이였고, 그것도 걸어서 6000KM, 76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이책을 냈다.
실제로 그 나이에 무언가 새로 시작하여 끝마친다는게 너무 존경스러워 보였다. 나는 이 핑계 저 이유를 되면서 해보고 싶은 일들을 생각만 하고 뒤로 미루는 경우가 얼마나 많았던가. 실제로 저자도
물론 매일 한꺼번에 한것은 아니고 짧게는 3일 길게는 7일을 도시별로 묶어서 지역으로 나누어 천천히 걸었다고 한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 주일 학교 교사이기도 한 저자는 주일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거기에 맞춰 도보의 여행 스케줄을 짜서 장장 2년 반에 걸쳐 한국 남쪽 국토를18번에 나누어서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하여 동해 – 남해 –서해 순서로 도시들을 도보 하였다.
이 책이 나올 당시 65세 정도의 저자는 책 후기에 쓴 글에서 또 하나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며 들떠 있는 모습을 글로 전하고 있었다. 페루의 잉카문명이 있는 “마츄 피추(Machu Picchu)” 를 갔다 와서도 글을 쓰고 싶어 하였다.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이 있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희망속에 살게 하므로!
작가의 말중에서:
- 힘들고 고달픈 여정을 통해 깨달은 사실은 ‘마지막 트로피는 결코 포기하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 인생의 비극은 우리가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나지 못한데 있는 것이 아니라 갖고 있는 재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데 있는 것 같다.
- 1989년, 하반신이 마비된 마크 웰먼이 아무런 도움도 받지 않고 요세미티에 있는 엘 캐피탄을 정복한 후 그에게 기자들이 "정산인도 정복하기 어려운 이 일을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느냐고 질문했다. 그는 "한 번에 15cm 씩 7000번을 반복하면 된다"고 대답했다.
풀리지도 않을 인생의 숙제를 풀려고 끙끙 거리느라 마음만 불편하고 괴롭지 말자.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삶의 궁금증을 다 풀며 살수 있는가 말이다. P305